공지사항

 
작성일 : 10-09-12 19:24
충선왕의 재조명 결론보완
 글쓴이 : 이초식
조회 : 3,780  

  임원회에서는 드린 다음 글의 결론이 빠졌던 것을 아래와 같이 보충했습니다.


 

10여 년간 (1307-1320)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세계 역사를 선도한 충선왕을 재조명한다.

 이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충선왕의 기이한 행동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를 다시 반추해 보자. 정치를 한다고 하면서 한 창 일할 나이에 고려국왕을 아들에게 양위한 일, 심양왕까지 넘겨주고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의 2인자의 지위인 승상의 자리도 물리친 그의 행위를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풀이될 수 있을 것인가? 통상 정치인을 평가해온 틀을 가지고는 풀이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한국사의 좁은 틀로써 접근하기도 어렵다. 세계사적인 큰 흐름 안에서 한국사를 이해하는 보다 넓은 틀에서나 납득될 듯하다

 

    필자는 충선왕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기본 명제가 전제되어야 할 것 같다.

 

1. 당시의 시대적 상황: 당시는 세계가 원나라의 세력권에 있었으므로 원나라의 바른 정치 없이 고려 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의 바른 정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대적 상황이 전제되어야 한다.

2. 철학적 이념: 충선왕은 유교철학의 정치적 도덕적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3. 개인의 체험적 이해: 세계를 호령하는 칭기즈칸도 손자의 스승, 학자 앞에서는 벌떡 일어나 예를 표현했다는 충선왕 개인의 체험을 전제한다.

 

   세 번째 전제는 사소한 것 같으나 기억력이 좋기로 유명한 충선왕의 뇌리에 항상 자리 잡고 있어 중요한 결단을 할 때에 작용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위의 의문이 풀린다. 첫째 전제는 고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나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첩경으로 판단해 원나라에 있기를 즐겼다고 풀이하면 어떠할지.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인간중심의 유교철학이 그의 기이한 행위전반을 해석하는 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명을 달리해 보면 보다 넓고 깊은 세계가 보인다. 암울하고 굴욕적인 세계가 밝고 희망찬 세계로 바꾸어 보인다. 원종이 몽고와 통혼을 하게 된 배경에는 고려인이 제국의 황족의 일원이 되어 세계를 제패하라는 뜻도 숨어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오늘날 월드컵 축구경기에 비유해 보자. 도별 대항전이나 지역 국가별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무임승차권을 따낸 셈이다. 그런데 후손들은 이를 활용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예전처럼 도별로 진행되는 국내 전에만 급급하여 온갖 반칙을 하며 싸운다면 얼마나 한심 하겠는가?

 

  충선왕은 월드컵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놓고도 사양했다. 그러면 금메달을 원해서인가? 아마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세계적인 월드컵 경기의 게임규칙을 확립하고 심판과  모든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수장의 길을 담당하고자 한 것 같다. 유교철학으로 큰 정치를 추구했던 님은 ‘이익이 되는 일을 보면 의()를 신중히 생각하고 (見利思義‘공을 세우기보다 덕()을 지닌 군자(君子)의 길’을 정진했기 때문에 이해관계의 분석틀만으로는 님을 이해할 수 없다.

 

  끝으로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하였던 일들을 발굴하고 충선왕처럼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적절히 활용한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 그들의 행적을 한국 학자들과 몽골학자들이 다 함께 연구하여 주기를 주문하면서 이글을 마치고자 한다

 

                                _?xml_: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2010년 9월 12                 

 

 

부탁의 말씀

  이글의 내용을 갖고 몇몇 분과 이야기한 일이 있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글을 써 다른 사람들도 알게 하라’는 요구가 있기에 글을 쓰긴 했으나, 이 분야에 문외한(門外漢)인 필자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우()를 범한 지도 모르겠다. 잘못된 것을 고쳐주시고 모자라는 것은 보완해 주시기를 전공한 분들에게 부탁합니다.

  이 글에서 인용한 것들의 출처는 분명하지만 통속적인 글에 인용문을 첨부하는 것은 일종의 허세인 것 같아 생략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도와 편달을 기대하며

 

                                 2010년 9월 12   이 초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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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태 10-09-17 08:31
 119.♡.128.238  
회장님의 조상에 대한 존경심과 학문적인 고찰 열정에 대하여 머리가 절로 숙여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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