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회장 이임 인사

대종회 창립 64주년(1959)이 되는 작년 오월봉심례 자리에서 25대 회장직을 수임한 후 2년의 임기를 채우고 이제 이임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대종회가 변방의 지파까지 종회의 중심업무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주신 결단에 깊은 감사드리며 걱정과 함께 호기롭게 회장 직책을 수임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막상 퇴임의 자리에 서고 보니 전 종문님들께 미안함과 나아가 죄스러움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최소한의 이렇다 할 실적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야말로 아무 결실도 없이 자리를 떠나는 데 큰 자괴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앙 임원님들 노고에 의지하여 큰 과오없이 지난 2년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리에서 물러나드라도 남은 여생을 종문의 일에, 숭조 애종의 일념으로 봉사의 끈을 놓지않겠음을 다짐해보며 퇴임인사에 갈음합니다.

그동안 배풀어 주신 큰 고마움에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대종회 창립 66년, 숭조단 건단 39년 10월 3일 대종회장 이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