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인물로는 효봉(曉峰)스님이 있습니다.

 속명은 燦亨(찬형).법호는 曉峰(효봉). 평안남도 양덕 출신.아버지는 炳億(병억)이며, 어머니는 김씨이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밑 에서 四書三經(사서삼경)을 배웠으며, 1901년 十四歲때 평안감사가 베푼 백일장에서 壯元及第(장원급제)를 하였다. 그 뒤  新學文(신학문)을 수학하기 위하여 평양 소학교와 평양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 日本 관선유학(官選留學) 시험에 합격하여 일본 유학 길에 오른 지 5年 만에, 와세다 제일고등학교와 와세다 法科大學(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였다.

 그 뒤 十年 동안 法曹界에 투신하여 서울과 함흥의 지방 법원, 평양의 복심法院에서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最初의 判事(판사)가 되어 활동하였다.

 함흥의 지방법원에 근무할 때, 기미년 朝鮮獨立運動(조선독립운동) 만세사건이 일어 났으며 서울 지방법원에 在職 當時(재직당시) "사이토 총독 "의 저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朝鮮 獨立運動이 치열하게 일어나자, 일본 경찰들은 독립 투사들을 색출하고 체포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던 시기였다. 이때 朝鮮人(조선인)으로 일제하의 판사 생활이란 한편 호화로운 것 같지만 서도, 민족의 獨立鬪士(독립투사)들을 같은 동족인 조선인 판사에게 판결토록 하였기 때문에 내심으론 하루 하루가 고뇌에 찬 나날이었다.>

千九百二十三(癸亥年: 三十六歲때 직책상 한 피고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게 되었지만, 인간이 인간을 벌하고 죽인다는데 회의를 느껴 법관직을 팽개치고 전국방랑의 길에 올랐다. 엿판 하나를 들고 三年 동안 참회와 苦行(고행)의 길을 걷다가 千九百二十五年 여름 금강산에 이르러 출가 수도승이 될 것을 결심하였다. 神溪寺(신계사) 普雲庵 (보운암)의 石頭和尙(석두화상)을 찾아 간단한 禪問答(선문답)을 나눈 뒤 머리를 깎고 5戒(계)를 받았다.

38歲의 출가는 매우 늦은 나이였으므로 이때부 터 깨달음을 위한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밤에도 눕지 않고 앉은 채 좌선하였으며, 한 번 앉으면 절구통처럼 움직일 줄 모른다고 하여 이때부터 '절구통 首座(수좌)'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출가한 지 5년이 지났지만 깨달음을 얻지 못하자, 1930년 늦은 봄 금강산 法起庵(법기암) 뒤에 단칸방을 짓고, 깨닫기 전에는 죽어도 밖에는 나오지 않을 것을 결심하고 토굴 안으로 들어갔다.

하루 한 끼만 먹으며 토굴 속에서 용맹정진 하다가, 千九百三十一年여름 도를 깨닫고 벽을 발로 차서 무너뜨리고 토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석두화상에게 悟道頌(오도송)을 지어올리자 석두화상은 오도를 인가하였다. 千九百三十二年 四月초파일에 유점사에서 東宣 (동선)을 戒師(계사)로 具足戒(구족계)와 菩薩戒(보살계)를 받았다. 그 뒤 千九百三十三年 여름 如如院(여여원)에서 수행하며 오후에는 不食하였고, 겨울에는 摩訶衍(마하연) 선원에서 안거하였다.

이어서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진 전국의 寂滅寶宮(적멸보궁)을 찾아 한 철씩 정진하였고, 1936년에는 당대의 고승 漢巖(한암)과 滿空(만공)으로부터 도를 인가받았다. 千九百三十七年 조계산 松廣寺 三日庵(삼일암)에 안착하여 十年 동안 후학들을 指導(지도) 하여 定慧雙修(정혜쌍수)에 대한 확고한 구도관을 열어주었으며, 이때 大宗師(대종사)의 法階(법계)를 받았다.

千九百四十六年가을 가야산 해인사의 승려들이 해 인사에 종합수도원인 伽倻叢林(가야총림)을 만들고 초대 方丈(방장)으로 추대하자, 6.25 事變(사변)으로 총림이 흩어질 때까지 五年 동안 많은 人才(인재)를 길러냈다. 千九百五十六年十一月에는 세계불교도우의회 제 사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東山(동산)·靑潭(청담) 등과 함께 네팔에 갔다.

귀국한 직후 조계종의 의결기구 인 宗會(종회)의 의장에 취임하였고, 千九百五十七年一月부터 이듬해 二月까지 종무원장이 되어 정화불사에 골몰하였으며, 石友(석우) 宗正(종정)이 입적하자 새 宗正(종정)에 추대되었다.

千九百六十二年 四月十一日 통합종단 초대종정에 추대되었다. 千九百六十六年 五月, 거처를 밀양 表忠寺(표충사) 西來閣(서래각)으로 옮겨 머무르다가十月 十五日 午前에 단정히 앉아 入寂(입적)하셨다. 마지막까지 "無라 무라."하였는 데, 이는 평생의 수행도구로 삼았던 狗子無佛性(구자무불성)화두를 한시도 놓지 않았음을 뜻한다. 평소 계율을 철저하게 지키고 제자들을 엄하게 가르쳤는데, 문하에서는 조계종의 수행승들을 지도하는 훌륭한 고승들이 많이 배출 되었습니다.

 ※●  李俊植 將軍

※李俊植將軍(이준식장군)은 光復軍司令官代理(광복군사령관대리)와 고급 참모부지대장을 역임하고 광복 후에는 國軍創設(국군창설)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1901년 2월 18일 평안남도 순천에서 出生한 후 서울의 휘문중학을 졸업하고 中國으로 건너가 雲南軍官學校(운남군관학교)를 졸업하였고. 1922년 9월 17일 大韓民國 臨時政府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창설을 선언할 때 총사령 李靑天 장군 휘하의 참모로 참여하였으며, 또한 臨時政府(임시정부) 산하 군무부 제1지대장 겸 제1징모분처 주임으로 임명되어 산서성 대동을 근거지로 산서성과 하남성 일대에서 광복군 募兵活動(모병활동)에 주력하였던 愛國志士(애국지사)입니다.

光復軍 大佐(광복군대좌)로 항일투쟁에 전념하다 조국의 光復과 함께 귀국, 육군사관학교 제8기 特別반에 입교하여 일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1949년 1월 1일 군번 12445의 陸軍大領으로임관된 李俊植 將軍은 서울 龍山에서 第一聯隊(연대)와 제9聯隊 그리고 제17聯隊와 제19聯隊를 기간으로 하여 創設된 제7旅團(여단)의 初代 旅團長으로 부임, 석주암 중령을 참모장으로 하여 부대를 편성하였다. 이후 1949년 2월 1일 總司令部(총사령부) 명에 의해 제7旅團(여단)이 수도여단으로 개칭됨에 따라 首都旅團長(수도여단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었고, 동년 5월 12일에는 여단이 사단으로 승격되자 首都師團長(수도단장)에 부임되는 한편 陸軍准將(육군준장)으로 진급하였다. 이어 陸軍本部(육군본부) 잠정 포병사령부를 포병연대로 개칭하여 사단에 예속시킨 다음 1949년 6월 20일 육본명령에 의해 首都師團이 제7師團으로 개칭됨에 따라 초대 師團長에 취임하였다.

제17연대를 예속 해제하여 首都警備司令部(수도경비사령부)로 隸屬(예속)을 변경시켜 1949년 9월 4일 제9연대와 제19연대로부터 각각 1개 大隊(대대)씩을 差出(차출)하여 1950년 1월 3일까지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을 展開(전개)하였다. 공비토벌임무를 완수한 제7사단장은 陸本命令에 의거 隸下(예하) 제1연대를 동두천 북방에, 제9연대를 포천 북방에, 제19연대를 예비로 師團司令部(사단사령부)인 의정부에 위치시켜 38도선 警備任務를 수행하였다.

이 장군은 6.25전쟁 발발 보름전인 1950년 6월 10일 육일 명 제47호에 의거 유재흥 준장에게 師團指揮權을 넘겨준 다음 陸軍士官學校 校長에 임명되었다. 그가 육군 士官學校 校長으로 拔擢(발탁)된 배경에는 光復軍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또한 국군장병에게 ‘光復軍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해 장교육성기관인 육군 사관학교장에 광복군 출신을 기용하기로 한 정부의 의도가 깔려 있었다. 이에 따라 이 장군은 최덕신, 김홍일 장군에 이어 第8代 校長으로 부임하였다.

개전 초기에는 混成(혼성)제3사단장과 京仁地區 戒嚴司令官(계엄사령관), 제1군단 부사령관 등으로 전장을 누볐고 戰線(전선)이 교착된 후에는 陸本 전방지휘소장, 作戰參謀部(작전참모부)장과 행정참모부장, 國防部 제1국장 등 정책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휴전협정이 체결된 후 육본 행정참모부장, 敎育摠監(교육총감), 제1훈련소장, 제5管區司令官(관구사령관) 등을 역임한 이준식 소장은 1959년 5월 14일 육군 중장으로 진급과 동시에 예비역으로 편입되었으며, 1966년 4월 5일 67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정부는 戰爭 期間中에 장군이 수립한 탁월한 戰功(전공)을 길이 빛내기 위해 1954년 7월 6일 군인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太極武功勳章(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현재 장군의 遺骸(유해)는 서울 동작동 國立 顯忠(院(현충원) 愛國志士 墓域(애국지사묘역) 4에 安葬(안장)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主權(주권)을 상실한 시기에는 국가의 獨立을 쟁취하기 위한 光復軍(광복군)국가의 主權(주권)이 위협을 받는 亂國(난국)에서는 敵(적)의 挑發(도발)을 擊退(격퇴)하기 위한 간으로, 우뚝 섰던 장군은 진정한 愛國者(애국자)이자 戰爭英雄(전쟁영웅)이었다.

※ 李 應俊 將軍

平安南道 안주군에서 출생했다. 고향에서 漢學을 공부하다가 17歲 때인 1906年에 한성부로 올라와 新學問을 접하게 되었다. 이때 고향 先輩이며 日本陸軍士官學校出身인  盧伯麟(노백린)과 李甲((이갑)의 영향을 받아서 軍人이 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日本陸士를 卒業하여 후에 일본군 小將(소장)까지 오른 김응선도 안주 출신이다.

1906년 상경하여 한때 盧伯麟 (노백린)의 집을 거쳐 李甲의 집에 기거하면서 新學問을 익혔다. 이해 가을 보성중학 개교에 즈음하여 제1회생으로 입학하고, 1908년 舊韓國(구한국) 武官學校(무관학교)에 편입, 1910년 일본에 건너가 유년학교 예과와 본과를 마치고 日本陸軍 士官學校에 입학하여 1914년 第26期生으로 卒業하였다. 이는 李甲(의 배려에 따라 軍事力 양성으로 國權(국권)을 回復하여야 한다는 뜻의 結實이었다. 李甲의 유언에 따라 그의 무남독녀인 정희(正熙)와 결혼하였다.

日本軍에 배속되어 1941년 大佐로 進級하였으며, 光復 直前 民族運動家 들과 密通(밀통)도 없지 않았다. 1946년 美軍政 國防部 軍司 顧問(고문)으로 國防警備隊(국방경비대)를 創設(창설)하고, 이듬해 第1旅團長(여단장), 1948년 政府樹立 後 准將(준장)에 進級(진급)되면서 初代 陸軍 總 參謀長(참모장)에 취임하였다.

6.25때 水原지구방위사령관, 全羅南道 편성 管區司令官(관구사령관), 서남지구 戰鬪司令官(전투사령관), 마산지구와 제주지구 戒嚴司令官(계엄사령관)과 전라남도 兵事區 司令官(병사)구사령관) 및 전라남도 계엄 민사부장으로 복무하였으며, 제2대 傷痍軍人會(상이군인회) 회장을 거쳐 1952년 陸軍大學總長(육군대학총장) 在任(재임) 때 中將(中場(중장)에 진급하였다. 이듬해 第(제)1訓練所(훈련소) 소장, 1954년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하고, 1955년 예편되면서 遞信部長官(체신부장관), 1962년 재향군인회 고문, 1965년 星友俱樂部(성우구락부)회장, 1967년 반공연맹 이사장, 이듬해 尙武財團(상무재단)이사 을 지냈다.

1970년 건국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2년 반공유공자 保國勳章統一章(보훈장통일장)을 받았다. 1979년 국정자문위원, 1980년 국방정책자문위원장, 통일원 고문을 지냈다. 1982년 자서전 《회고 90년》을 간행하였다. 장례는 陸軍葬으로 치러 國立墓地에 安葬(안장)되었습니다.

※  將軍은 우리나라 軍人家族의 代表的인 典型이다.

1.將軍의 장인은 구일본 육사 15期出身으로 大韓帝國 군대에서 활동하다 군대가 해산되자 만주 시베리아로 망명 李東輝(이동휘) 李東寧(이동녕) 柳東說(유동열)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李甲이다.

1.柳東說은 나중에 임시정부의 참모장이 되었으며 李甲또한 독립운동을 할수있는 좋은 재목으로 주목 받었으나 3.1운동 2년전에 시베리아에서 병사하였다.

1.일본육사26.27期生중 에는 조선인으로는 유일하계 中將까지 승진해 終戰後(종전후)전범으로 처형당한 洪思翊(홍사익)장군과 광복후 한국군의 핵심인물이던 李應俊(이응준) 申泰英(신태영) 金錫    源(김석원) 장군이 포함돼있다.

1.將軍의 맏사위 李亨根大將 또한 일본육사 56期出身으로‘대한민국 군번1번‘으로 유명하며초대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1.李亨根의 동생 李尙根또한 학도병 출신으의 이본군 소위로 미군정시기에 육사 1기를 마친 수도사단 참모장을 지냈으며 6.25때 대령으로 전사 준장으로 추서됐다.

1.이응준이 사망했을 때 장례는 육군장으로 치러졌고,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2009년  9월 13일

                                              顧問      淳   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