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흔씨
 반갑습니다. 이번 시제날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어머님과 함께 만난적이 있었지요.
 우리 수안이씨에는 훌륭한 어머님이 많다는 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태흔씨 어머님이야기를 한일이 있습니다. 성천파 수단에 <제적등본 >등을 제출하셨는지요?
 안했으면 대종회사무실로 성천파회장님께 연락해 보시지요. 대종회장.

회장님

바쁘신중에도 이렇게 마음을 담아 답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제적등본은 지난8월 성천파 근태 고문님께 제출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살아계시다면 훨씬 쉽게 찾을 텐데...... 너무 아쉽고 지루합니다.

더군다나 아버지는 3대독자셨기때문에 더욱 막막하지만,  대종회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 우리반에 아니, 우리학교에 수안이씨가 한 명도 없어서 전주이씨 등살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도 수안이씨를 우연히 만나기란 정말 어려운일 이여서

가문에 대한 지식도, 자부심도 없었는데,  이 번 시제때 회장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몰랐던 조상님을 알게되어 기쁘고, 제 아들녀석에게 자랑스럽게이야기 해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건강 유지하셔서 우리 수안이씨가 세계로 번창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만간 아들녀석과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태흔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