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명절 분위기를 망치는 말 말 말

  결혼은 언제 할거야?

  그 동네 집값은 많이 올랐어?

  그동안 얼마나 모았어?

  그래서 새사람이 잘 들어와야 하는 거야

  그럴 거면 갈라서게!

   내 말 안 듣더니 거 봐라.

   내 아들이나 되니까 너랑 결혼했지.

   내가 그러니까 그런 놈하고 결혼하지 말랬지?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내가 아무리 그렇게 말했기로서니 너는 그렇게 눈치가 없니?

   내가 챙피해서 너 때문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너는 왜 항상 그 모양이니?

   너의 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든?

   넌 누굴 닳아 그 모양이니?

   네가 우리집에 시집와서 출세했지.

 네가 참아라.

   다 못난 내 탓이다.

   돈좀 번다고 큰소리는.

   세월 참 편해졌다. 우리때는,,,

   솔직히 우리 딸이 자네보다 더 많이 벌지 않나?

   승진은 했어?

   아직 애인 없어?

   아직 애 소식은 없냐?

   얘, 큰애왔다. 얼른 들어가 상 차려라.

   얼굴이 왜 그모양이야. 밥도 못얻어 먹고 다니는 사람처럼.

   음식 많이 만들어라. 시누이들도 좀 나눠주게.

   자식 키워봐야 하나도 소용없다니까.

   잔소리로 듣지 마라.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다.

   취직은 했니?

   퍽이나 생각해 주는 것처럼 말하는구나.

- 옮긴글-

          이번 설 모처럼 모인 가족이,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분위기 망치는 이런 말들일랑 제발, 떡국과 함께 " 꿀떡" 삼켜야 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