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산씨 !

  "확신에 찬 말을 하는 사람과 만나라 기준잡힌 인생을 살것이다"는 말이 참 좋네요. 그런 말을 하는 종문이 되시기 바랍니다.
 10월 3일은 시제날로 우리 회칙에 있으므로 언제나 변함없이 거행해야 합니다. 천재지변이나 전쟁과 같은 불가피한 상항이 없는 한 해야 한다는 "확신에 찬 말"을 하여드리지요. 이렇게 법으로 규정한 까닭은 2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모든 종문에게 연락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석과 시제가 겹쳤을 때에는 시제를 따르는 것이 전통도덕에도 합치되는 일입니다. 추석의 차례는 속제의 일종으로서 시제보다 하위의 의식이기 때문이지요. 이번 추석에는 다른 때 보다 일찍 차례를 지내고 시제에 참석하는 것이 바른 생활임을 확신합니다.
 물론 이와 같은 도덕 법도를 지키고 안지키는 것은 각자의 도덕률인 양심에 속한 것이므로 외부적인 강압으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또 해서도 않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수안이씨 대종회 회장으로서 종문 모두가 법도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것을 원아지 않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 두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차례를 지내고 모두 시제에 참석하는 일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답을 일찍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현재 진행되는 <수안이씨 지도자 과정> 강의관계로 계시판을 보지 못했습니다. 수안산 같은 분이 지도자 과정에 참석했으면 좋았게네요. 감사합니다. 이초식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