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10월 3일 숭조단 향사제시에 초식회장님의 후임을 맡은 강화파 38세손 강화파 회장 동섭입니다.
 이번에 숭조단에서 시향제와 대동보 봉고제와 타임캡슬 제막식을 끝내고 대종회 총회에서 불초 저를 22대 대종회 회장직을 승계 받았습니다.

 여러 대종회 종문님들 안녕하십니까?

 아무러한 능력도 없고 준비도 안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심에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지만 이왕에 맡겨주셨으니 미력하나마 있는힘을 다하여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이신 고문단님들과 부회장님들, 그리고 각파 회장님들과 종문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채칙을 맞으며 집행부 이사님들과 의론해 가면서 한발작식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많이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수안이씨가 오늘이 있기까지 역대회장님들의 노고가 너무나 크셨다고 생각됩니다.

 타 종친회에서는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독립기념관 근처 작성산 밑에 숭조단을 건립하여 전국에서 모든 종문들이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서 조상님께 제사를 드리며 숭조의 마음을 갖게된 것은 우리 수안이씨의 크나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후세들에게 크나큰 정신적 보배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180년전 1832년에 우리 대동보를 편찬하신 이후로 우리 대종회 숙원 사업인 대동보 편찬을 마무리하여 숭조단과 수안군 묘소에서 봉고제를 올리고. 이어서 타임캡슐 비 제막식도 올리셨습니다.
 이날은 우리 수안이씨 대종회의 역사적인 크나큰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큰 일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은 역대회장님들과 각파 회장님들, 그리고 여러 종문님들의 단합된 결정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수고가 크신 두분 어르신네가 계십니다.
 대동보 편찬위원장이신 근태고문님 91세 고령이심에 불구하시고 온 심혈을 다 기울이시어 많으신 큰 기부금을 밑 바탕으로 하여 착수케 하셨고,  도유사로 뛰신 직접 집필에, 자료수집에 동분 서주 하시며 온 심혈을 기울이신 초식회장님. 이 두분은 누가 뭐라해도 우리 수안이씨의 크나큰 빛나는 별이라 칭송말씀 드리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두분 어르신들 너무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격하여 당일 행사중에 두분들의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흘려 내림을 억지로 참으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근태 고문님께서는 온힘을 기울이시어 "수안이씨 종문사 전기문집"을 거금을 사비로 쓰시면서 자료를 수집하여 우리들과 후세들에게 좋으신 읽혀야 할 보배를 당일 안겨주심에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이제 너무나도 수고들 많이들 하셨으니 두분 어르신들  좀 쉬세요.
초식회장님께서는 종사편찬위원장직을 종신토록 맡으셨으니 앞으로도 우리 수안이씨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대들보 역활을 하실것이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종친회의 무궁한 발전은 젊은 청년회가 활성화되고 더욱 더 젊은 분들이 동참해야만 우리 대종회가 발전 할 수 있습니다.

 매년 5월 5일 봉심례와 10월 3일 시향제에 우리 수안이씨 가족은 이곳 천안 숭조단에 모두들 모여 조상을 잘 받들고 잘 모심으로서 우리의 종훈인 "숭조 , 충효, 애종"의 정신을 계승함으로서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한 정신적 보배를 전달합시다.

 우리의 선조님들께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내려다 보시며 기뻐하시게 말입니다.

끝으로 우리의 대종회 홈페이를 애용하셔서 좋으신 소식 전해주시고 좋으신 말씀 나누시기 바랍니다.

수안이씨 홈페이지: www.suanlee.org


 그럼 우리 수안 이씨 모든 종문님들 가정 가정에 선조님들의 보살핌속에 행복이 계시기를 삼가 비오며 이만 취임인사로 가름합니다.

 여러 종무님들 안녕히 계십시요.


               2012년 10월 7일 


               신임 대종회 회장 강화파 38세손 동 섭  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