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 일화✦구전(口傳)이야기 모우기 운동

수안 이씨 종문 여러분 !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우리 종사편찬위원회를 맡고 있는 이초식입니다.

조상님의 은덕으로 금년한 해도 잘 지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조상을 위하는 일은 곧 우리를 위하는 일로 여겨집니다. 조상님께 감사드리며 섬기라는 교훈은 곧 우리 자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근대시민 사회의 사람들이 풍요 속에서도 행복을 찾지 못하고 불만과 갈등을 반복하는 것은 <감사의 마음>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조상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 나라에 대한 감사의 마음, 우리가 처한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없는 곳에 행복을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비록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를 생각하며 감사할 줄 알아야 행복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조상님의 행적과 은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갖기 위해 종사와 관련된 일을 직접하며 경험한 일, 듣거나 본 일들을 되새기며 수집하고 자 합니다. 우리 수안이씨는 대부분 북한에서 월남한 관계로 북한에서 시제 드리는 등의 일을 하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주실 분들이 이미 많이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늦은 감이 있으나 더 늦기 전에 남은 분들의 이야기를 녹음이나 글로 기록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남한에서의 향사도 점차 변하여 사라질 전환기에 처해 있으므로 녹음이나 기록은 더욱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의 ‘가문사 전기’나 ‘대동보’에 상당부분이 기재되어 있으나 생생한 아주 구체적인 일화들을 모두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예컨대, “시제지내기 위해 어느 곳에 와서 몇일 묵으며 몇일간 시제지내며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등의 행적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 실제로 우리들이 조상을 섬겨온 산 모습으로 알아 둘만합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종사에 관한 일화나 구전이야기를 모우는 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 2014년 12월 22일 )

다 음

❏ 1차 수집 기간: 2015년 1월 1일 - 3월 31일

❏수집 방법 : 누구가 누구에게서 또는 어떤 때에 어떤 내용의 이야기를 듣거나 직접 체험했다는 구체적인 사항을 기록하거나 녹음한다.

❏ 보내실 곳: 이초식, E-mail: leecs@korea.ac.kr

우편번호 120-160 서울시 서대문구 연대동문길 75-20 (대신동 93-1)

수안이씨 종사편찬위원회

遂安李氏 宗史編纂委員會